최근 몇 년 급격하게 몸무게가 늘긴 했어도 키에 비해 정상적인 체중을 가지고 있었기에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체력이 너무 약한 것 같아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많이 추천받은 것이 커브스였지만 걷기만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우연한 기회에 인바디다이얼을 구매하곤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알고 있던 대로 BMI는 표준이었지만 체지방은 심각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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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스를 선택한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30분이라는 짧은 운동 시간이 움직이기 싫어하는 내겐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주변에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매일 보는 회사 사람들 3명 이하고 있었음)
급하게 전화로 체험 일정을 잡고 방문을 했다.어려워 보이지 않았기에 등록을 했지만 가서 보고는 운동이 될까 싶을 정도로 단순한 모습에 조금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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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듯하지만 열두 개의 기구를 두 바퀴 돌고 나면 제법 땀이 나는 걸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기구 자체가 양방향 유압식 저항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운동이라 단시간에 심박수를 상승시켜 지속적인 산소 공급을 해준다고 한다.)푸시푸시 할 때 소리가 나는데 팔힘이 없는지 난 하체 운동은 바람소리가 나는데 상체운동은 바람소리가 나지 않는다.30초씩 12개의 기구를 도는데 사이사이 유산소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있고 발판 앞에 활용할 수 있는 그림이 있다.(난 초보니 무조건 제자리 뛰기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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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를 돌고 스트레칭 타임.스트레칭 방법도 걸려있고 요통에 좋은 운동 무릎에 좋은 운동 폼롤러 활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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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순환하다 보니 조금 짧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8분에 한번 심박수 체크를 하고 벽면에 붙어있는 연령별 심방 수표를 보며 내가 어느 정도 운동을 하고 있는지 체크가 가능하다, 난 하다 보면 80% 정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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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곳곳에서 건강 정보를 접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이벤트를 통해 동기부여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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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사진이 빠졌는데.. 락카 왼쪽 하얀 레이스가 보이는 곳에 정수기가 있고 연두색 문은 탈의실이다. (거울,빗,드라이기가 있음) 처음엔 샤워장이 없어서 어색했는데, 하다 보니 간편하니 좋다.아직 접해보진 못했지만 프로틴도 있고 체중조절용 식품도 있는 것 같으니 운동에 익숙해지면 도전해봐야겠다. 시작한 지 2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니 열심히 해봐야겠다.(사실 지난가을 시작했지만 바쁘다, 다쳤다 등의 이유로 안 하고 후엔 코로나로 미루다 인바디 충격으로 찾은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가야지!! 체지방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점이 보통 2주 후, 근육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보통 4주 후라고 하니 꾸준히 운동해 체지방률이 확 떨어진 모습으로 후기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tip.커브스 회원카드만 있으면 주 1회 다른 지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제가다니는 암사클럽은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마스크를 쓰고 모든 창은 활짝 열어두고 운동을 해요. 코로나는 정말 생활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버렸네요. 적당한 운동은 꼭 필요하니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뭐든 도전! 그나저나.. 운동 끝나고 나가면 암사시장을 지나가는 것이 늘 힘들다. 곱창 냄새도 힘들었는데.. 떡갈비까지 휴우… 운동하실분즐 커브스 암사클럽으로 오세요~